[노무현장학생 선발 소감②]
새로운 꿈을 만들어준 바보

2019년 노무현장학생 10기 선발소감문

오혜인/노무현장학생 2019.03.12 10:32 댓글 (4) 조회 (591)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고 국립국어원 언문 연구과에서 남북 언어 통합 관련 연구 및 교류에 관한 일을 하는 연구원이라는 구체적인 꿈이 생겼고 이 길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됐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2016년 탄핵 정국 때 SBS에서 최초 보도한 논두렁 시계가 국정원에서 조작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정확하게 알고 싶고 대통령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도서, 기사, 영상 등의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그동안 나는 정말 무지했구나.’, ‘이런 분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이렇게 좋은 분을 일찍 알았더라면 청소년기에 선한 영향을 많이 받았을 텐데.’ ‘보수 정권 9년 동안 정말 많은 분이 억울하게 힘들게 사셨구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렇게 가시게 만든 사람들은 왜 오히려 승승장구 하는 걸까.’, ‘지금 살아계신다면 여러 사람의 인생이 달라져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존경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과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2007 남북 정상선언문 기본 조항 8개 중 하나인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에서 언어 분야의 연구 및 교류에 관한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 국어학에 관해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고 잘할 자신도 있었기 때문에 국립국어원 연구원이 되어서 국어학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고 더 구체적인 꿈이 생겼습니다

 

국립국어원 언문 연구과에서 남북 언어 통합 관련 연구 및 교류에 관한 일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남북이 대화할 때 통역이 필요 없기는 하지만 한 단어가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때도 있고, 남한에는 있지만 북한에는 없는 단어, 북한에는 있지만 남한에는 없는 단어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의사소통의 걸림돌이 됩니다. 이러한 남북의 언어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연구를 해서 남북한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서로 이해가 안 되는 단어 없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노무현재단 회원이기는 했지만 노무현 장학생이라는 장학 사업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노무현장학생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1차 서류전형을 준비할 때 노무현 대통령님이 어떤 분인지 공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실천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기술하는 부분에서 노무현 대통령 저서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을 보면서 나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모르는 게 정말 많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장 잘못하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서 정말 당황했고 머릿속이 백지상태가 돼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측면은 자주 생각해봤지만 부정적인 측면은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23일 대전세종충남 사무처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장학증서와 꽃다발을 받는 순간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분의 장학금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32일 서울사무처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유시민 이사장께서 장학생 한명 한명과 사진을 찍고 짧게 축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냥 장학금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인연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단 카페에서 선배 장학생들과 여러 활동을 하면서 조금은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호선 이사님 말씀을 듣고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나가야겠다.’라는 다짐을 다졌습니다

 

재단에서 만난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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