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알려드립니다] 유시민 상임고문 사임 및 후원회원 서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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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유시민 상임고문의 사임 요청에 따라, 2026년 6월 15일자로 상임고문직을 해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시민 전 상임고문의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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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20대 청년으로 노사모를 시작으로 올해 50이라는 나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노무현 재단에 가고자하는 길을 같이 가고 싶습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과 그 이름이 나에게는 큰나큰 울림이기는 하나, 앞으로 재단에 가입해야할 젊은 청년들이 나와 같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우리는..우리가 가야할 길과 앞으로 만들어가야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사는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2026.6.22. 17:38 -
성의껏 후원을 하면서 그 분께 진 빚을 조금 이나마 갚는다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그 곁에는 언제나 유시민 님이 계셨구요. . . 속상하고 분한 마음으로 이 곳을 찾으니 저와 같은 마음의 여러분들이 이 곳에 계시네요. . 저도 마음을 추스리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언제나 그 분 곁에서 힘이 되어주셨던 유시민 님이 밝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 오실 때까지. .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함께 기다려주실 우리 회원님들~~사랑합니다...
2026.6.22. 16:30 -
그리고 이곳에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는 우리 후원회원여러분들의 글을 보면서, 또 한번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는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뉴스도 멀리하고 정치에는 무관심한 상태로 지냈었는데요. 요즘 유튜브나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온갖 혐오 표현과 비방이 난무합니다. 정상적인 의견 교환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되었나 개탄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우리 노무현 재단의 회원여러분들이 모두 예의를 지키며 품격 있게 댓글 남겨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로 노무현 재단은 우리 민주 시민의 최후의 보루 같은 곳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로 재단도 분명 그간의 운영 방식에 대해 되돌아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디 긍정적이고 발전된 방향이기를 바랍니다. 후원을 중단하지 않은 분들 뿐만 아니라 후원을 중단하고 떠나신 분들이 마음 편히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재무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재단을 위해 일하시는 상근 직원분들 뿐만아니라 무보수 명예직으로 추도식까지 자비로 오시는 비상근 임원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누구보다도, 재단을 위해 늘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우리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제일 큰 감사 드립니다. 봉하 갈 때마다, 시민센터에서, 행사때마다 늘 차량 안내하시고 청소하시고 방문객 안내하시는 그 수많은 시민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여러분이 재단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2026.6.22. 12:56 -
또한, 재단의 후원금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재단의 후원금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두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재단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고자하는 풀뿌리 민주시민들이 모여 작지만 큰 힘을 이룬, 전세계 대통령 재단 중 거의 유일한, 시민의 힘으로 운영되는 재단입니다. 저는 이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후원금이 있어야만 재단이 운영되고, 후원금이 있어야만 그 어떤 외부의 압력에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일에 화가나서 후원금을 줄이려 했다가 이곳의 다른 많은 회원님들의 의견을 보고 마음을 바꾸어 오히려 후원금을 증액했습니다. 일시 후원도 했고요. 후원 회원을 늘리는 것이 재단을 튼튼하게 만드는 중요한 길이며 유작가님이 재단에 공헌하신 많은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단지 가족관계라는 이유만으로 유족의 의견이 다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정치인이라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봐야합니다. 만약 곽상언 의원이 진정으로 재단을 염려했다면 이런 방식으로 문제제기를 해서는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족이기 때문에, 곽상언 의원은 재단 이사진들에게 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고 내부 사정을 청취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유튜브 백만이 넘으면 수익이 많다던데..'라는 카더라식 발언을 공적인 자리에서 한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고 주장의 신빙성도 떨어지는 발언이었습니다. 누구나 문제제기를 할 수는 있지만, 근거를 가지고 논리와 이성을 바탕으로 제기해야지, 유족이면서 국회의원인 사람이 경솔하게 주장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들 재단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말씀하시는줄로 생각합니다만, 회원들이 이렇게까지 곽 의원에 대해 분노하는 데에는 그의 경솔한 언행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2026.6.22. 12:46 -
저도 아래 히드라웨이브님 말씀에 한 말씀 덧붙입니다. 저도 재단 설립 초기부터 후원해온 오랜 후원회원입니다. 일베 문제는 그때부터 이미 심각한 상황이었고, 재단 게시판 내에서도 대응 방안에 대해 많은 회원님들이 토론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역시 재단의 대응이 다 만족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베 문제를 임요환님 사례와 동일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재단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사회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십수년 전부터 일베 문제를 공론화하고 문제제기를 하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들을 처리할 확실한 근거가 될 입법이 해결되지 않으면 일대일 대응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저도 이번에 알게되어 부끄럽습니다만, 황희두 이사님을 비롯한 인터넷 전문가들이 재단 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겉보기에는 해결이 아주 쉬워보이지만 실제 상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번 노건호씨 편지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상대의 신분과 상관 없이 강경대응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재단의 이름을 건 상황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도, 앞으로는 무조건 강경대응해주시기를 바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하려 하지 말고, 재단이 강경대응하여 법적으로 대응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6.22. 12:39